"2023년 하이브리드카가 친환경차 시장 주도"

입력 2011년10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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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23년 무렵에는 하이브리드카가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주우진 교수는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2011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친환경자동차 미래수요 예측 조사"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주 교수는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태도조사를 바탕으로 총보유비용(TCO) 변화에 따른 친환경차 구매의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0년에는 내연기관차가 전체 75%로 줄어들고, 2023년에는 하이브리드카가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2030년에는 내연기관차의 비중이 50%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교수는 이어 "친환경차의 보급이 세계경기, 유가, 보조금, 배터리 가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이들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강원대 정규석 교수가 최고품질 확보를 위한 부품사의 경영혁신을, 서울대 조동성 교수는 미래기업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철저한 윤리의식 및 기업이미지를 강조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영섭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부품업계는 완성차의 품질 및 글로벌경영 전략에 발맞춰 부품의 안정적 공급, 무결점 품질 확보, 기술력 강화 등 공생발전 파트너로서의 역할 발휘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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