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러피언 해치백 i30 출시

입력 2011년10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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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845만원, 최고 2,205만원"

 현대자동차가 20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신형 "i30" 발표회를 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새 차는 지난 2007년 국내에 선보이며 해치백 차종에 대한 붐을 일으킨 i30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모든 면에서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34개월의 연구기간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창공으로 비상하는 듯한 날렵한 움직임과 바람이 품은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브"를 컨셉트로 디자인됐다. 


  새 차는 길이 4,300mm, 너비 1,78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650mm의 크기를 갖췄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7.0kg·m, ℓ당 16.3km의 연료효율을 내는 감마 1.6ℓ GDi 엔진을 얹는다. 또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ℓ당 20.0km(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는 23.0km/ℓ)의 연료효율을 자랑하고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U2 1.6ℓ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신형 i30가 프리미엄 준중형 해치백에 걸맞는 안전 및 편의품목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무릎을 포함해 앞좌석, 사이드&커튼 등 7개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 시스템(VSM)을 갖췄다. 또 운전자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 돌출됐던 후방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했다. 기존 파노라마 선루프에 비해 채광 및 개방성을 향상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도 채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내년에는 국내 2만 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5,000대의 신형 i30를 팔 계획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차인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트림 2,005만원이다. 디젤차는 유니크 2,045만원, 익스트림 2,205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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