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세계적 이륜차 메이커인 할리 데이비드슨이 약 30만8천대의 오토바이를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서 제동장치 라이트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스위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1년 9월 사이에 제작된 CVO 투어링과 트라이크 모델이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오토바이 소유주들에게 개별적으로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딜러들은 뒤쪽 제동장치 라이트 스위치를 무료로 장착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오토바이는 미국서 판매된 25만1천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루이지애나에서 트라이크 모델 오토바이가 제동장치 라이트 고장으로 충돌 사고를 빚은 뒤 자체 조사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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