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앵, 5천명 감원 추진"

입력 2011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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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의 자동차회사인 "푸조 시트로앵"은 26일 내년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최대 5천명 감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푸조 시트로앵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프레데릭 생-주르는 이날 화상회의 과정에서 최대 5천명 감원을 포함한 8억유로 상당의 비용절감 방안을 공개했다고 TF1 TV 등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경영진은 이날 중으로 노조 측에 비용절감 계획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푸조 시트로앵의 한 대변인은 현재 유럽에 있는 비생산 직원 5만명의 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10만명 등 유럽 지역에서 16만7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푸조 시트로앵은 3분기 자동차 판매가 작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발표한 직후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h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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