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한국대회 TV시청률 '대박'

입력 2011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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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 16일 열렸던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의 TV시청률이 F1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F1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F1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들 5개국의 평균 TV시청률이 38.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영국(BBC1) 43.8%, 독일(RTL) 42%, 스페인(LaSexta) 39.9%, 이탈리아(Rail) 39.3%, 프랑스 28.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각국 평균 시청자수는 프랑스 170만 명, 독일 340만 명, 이탈리아 330만 명, 스페인 110만 명, 영국 220만 명 등이다.

 유럽지역의 이같은 높은 시청률로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스폰서로 참여한 SK루브리컨츠는 미하엘 슈마허(독일ㆍ메르세데스)의 사고 지점에 세워져 있던 자사 광고가 계속 노출되면서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MBC가 생방송으로 중계했던 국내 시청률도 8.2%로 일요일 낮 취약시간대였던 점 등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사고 장면이 장시간 반복 노출되면서 세계 187개국에 전파를 타 수 많은 지구촌 사람들에게 스폰서들이 각인됐다"며 "앞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폰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국내 기업에게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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