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F1 인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

입력 2011년10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이 2011 포뮬러원 인도 그랑프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페텔은 30일 인도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1 시즌 17라운드 인도 그랑프리에서 5.125km의 서킷 60바퀴를 1시간30분35초002의 기록으로 주행,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결선 레이스에서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남은 2경기인 아부다비와 브라질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2004년 미하엘 슈마허(독일, 메르세데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3회)과 타이기록을 기록하게 된다. 

 2위는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이 차지했다. 버튼은 지난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4위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는 시상대에 오르며 시즌 2위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현재 240포인트를 획득, 이번에 3위를 차지한 알론소의 227포인트와 격차를 늘린 것. 마크 웨버는 4위를 차지하며 시즌 221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5위는 ‘황제’ 슈마허가 차지했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리타이어한 점을 설욕하며 인도 그랑프리에서도 시즌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아울러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인도 출신 드라이버 나레인 카티키얀(HRT, 인도)는 17위를 기록했다.
 
컨스트럭터즈 포인트에서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2위와 3위도 각각 맥라렌(442포인트), 페라리(325포인트)로 굳혀졌다. 

 한편, 시즌 18라운드인 "F1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11월11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