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와 함께 품질향상 나서

입력 2011년10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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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차체 협력사 품질확보 상생세미나 개최

 현대·기아자동차가 3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에서 생산기술·품질·구매부문 주요 관계자들과 1차 협력사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체 협력사 품질확보 상생세미나"를 개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생산개발본부가 "품질경영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불량률 0%" 달성을 목표로 현대·기아차의 품질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차체부품 품질확보 과정 매뉴얼 구축 및 전수, 부품 및 생산 공정 품질확보를 통한 상생 방안 토의 등이다. 또한 판매 증가에 따른 품질 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무결점 용접품질 확보를 위한 최신 용접 설비시스템인 "차체 하이비스 시스템(HIVIS, High-Tech Intergrated Vehicle Inspection System)" 구축 방안도 발표했다. 이 중 전류를 자체적으로 조정, 일정 전류를 유지함으로써 용접 불량을 최소화 시켜주는 ‘지능형 용접기’는 오는 2014년까지 현대·기아차 차체 공장 및 협력사 전 용접 라인에 설치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어 발표된 현장에서의 사례 분석 자료는 1차 협력업체들이 준비했다. 실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사례들을 조사해 소재·프레스·용접 등 제품 생산 전 공정의 품질확보 방안 및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차체부품 품질확보 프로세스 매뉴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차체부품 개발 및 양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회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증대 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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