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중고차" 11개 차종 가운데 액센트 등 현대자동차 차종이 3개 포함됐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자동차시장 분석기관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미국 자동차 신뢰도 조사와 미국 자동차 정보제공 및 보유비용 평가 전문기관인 인텔리초이스(IntelliChoice)의 자료 등을 분석, 최고의 신형 중고 자동차 11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2008년형 포드 토러스, 캐딜락 DTS, 미쓰비시 갤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과 함께 2008년형 액센트,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자동차의 3개 차종이 올라 있다.
포브스는 액센트의 경우 안전성에서 최고 수준임에도 중고차 가치는 닛산이나 혼다에서 나오는 같은 소형차 기종에 비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상태가 최상인 액센트의 중고차 소매가는 9천580∼1만705달러(약 1천만∼1천200만원) 수준인데 비해 닛산 베르사는 1만1천580∼1만2천850달러, 혼다 피트는 1만4천30∼1만5천550달러라는 것.
엘란트라의 경우 거의 모든 면에서 성능이 우수하며 신차 구입후 3년간 보유시에도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소매가는 1만1천650∼1만3천600달러로, 미국 소형차 부문 판매에서 상위권을 지켜온 혼다 시빅(1만2천510∼1만6천780달러)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에 대해선 신형도 현재 상위에 있지만 부드럽고 강력한 234마력의 3.3리터 V6엔진이 장착된 2008년형 모델도 추천할만하며, 가격도 1만3천115∼1만6천635달러로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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