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11월1일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2011 세마쇼(SEMA;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Show)’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11월 초 열리는 세마쇼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튜닝카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글로벌 타이어업체를 비롯해 완성차업체도 참여하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큰 축제 중 하나다.
넥센은 이번 전시회에 총 25개 제품을 UHP와 HP, LT&SUV, WINTER, OE, 친환경, 컨셉트 등 7개 존(Zone)으로 구분, 전시한다. 또한 최근 출시한 엔블루 에코 제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내년 출시예정인 신제품과 함께 미래지향의 컨셉트 존을 새롭게 설치했다. 넥센타이어가 장착된 벤틀리, BMW 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세계 타이어전문가와 딜러들이 주요 참관자로 참여, 활발한 계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넥센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 거래선 확대와 신규거래선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이뤄왔다.
이 회사 이현봉 부회장은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판매 호조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