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친환경 운전 경연장 예고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오는 5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푸조-S-OIL, 제 3회 에코 연비 마라톤"행사에 800팀 이상이 신청, 평균 8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할 수 있는 팀이 100팀으로 한정돼 있지만 총 863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그래서 푸조는 신청자 중 차종별, 브랜드별, 세그먼트별로 구분, 최종 선정한 후 1일과2일 이틀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사리 조정 경기장을 출발, 총 300km의 코스를 주행해야 한다. 이후 전체 참가자의 에코지수를 집계해 최우수 에코 연비왕(1명)에게는 S-OIL 200만원 주유상품권을 준다.
회사에 따르면 신청 브랜드는 푸조가 전체 30%에 해당하는 253팀이 지원해 가장 많았으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토요타, 르노삼성, 폭스바겐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국내외 고효율 차량이 집결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 에코 드라이빙 대회임을 입증했다. 중형세단 508 e-HDi는 물론, SUV 3008 등 푸조 차종을 비롯, 폭스바겐 골프, BMW 320D, 벤츠 E220 CDI 등 유럽의 대표 디젤차가 참가신청을 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토요타 프리우스,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 K5 하이브리드 등도 참가,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www.epeugeot.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줘 매우 기쁘고 고맙다"면서 " 에코드라이빙에 대한 중요성과 이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을 장려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친환경차 외에도 노후차나 대형차가 참가, 눈길을 끈다. 가장 오래된 차종으로는 기아가 1987년 출시한 프라이드-3도어이며, 쌍용 체어맨 500S, 링컨 MKZ 등과 같은 대형세단도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