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태국 홍수로 북미공장 생산 절반 감축

입력 2011년11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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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혼다는 31일(현지시간) 태국 홍수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미국과 캐나다 공장의 승용차 및 트럭 생산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번 생산 감축이 최소한 앞으로 열흘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한 뒤 다른 부품 공급원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11월에는 토요일 초과 근무도 모두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특히 인기 차종인 CR-V의 신형 모델 판매도 몇주일 늦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초 동북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부품 조달 차질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혼다가 태국 홍수 때문에 또다시 생산 감축을 결정하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도요타도 지난 주말 태국 홍수 피해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로 북미지역 4개 공장에서 지난 주말 조업을 중단했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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