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올해 상반기(회계년도 기준) 및 2/4분기를 결산한 결과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0% 감소한 1,834억엔(23억불, 16억1,000만 유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매출은 4조3,674억엔(547억3,000만불, 384억1,000만 유로)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097억엔(38억8,000만불, 27억2,000만 유로)으로 집계돼 이익률이 7.1%를 나타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954억엔(37억불, 26억 유로)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22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와 관련, 카를로스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2011년 상반기에 강력한 성장을 이뤄 건전한 수익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불리한 환율과 연 이은 자연재해, 불안정한 세계경제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도 높은 이익 달성 실현을 향한 발걸음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일본 내 2위 제조사로 요코하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4만8,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글로벌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0년에는 410만대를 판매했고,최근에는 전기차 리프를 내세워 친환경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중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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