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폴란드 공장 착공

입력 2011년1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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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가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바우브지흐시에 13만㎡ 규모의 자동차부품공장을 세운다.


 만도는 3일(현지 시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신사현 만도 대표이사 사장, 바우브지흐 로버트 왑스키 주지사 및 로만 쉐웨메이 시장 등 한라그룹 임직원 및 현지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8,000만 유로를 투입하는 폴란드 공장은 2012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제동, 조향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제어장치를 단계적으로 생산해 유럽GM, 폭스바겐, 푸조,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정몽원 회장은 기공식에서 "만도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북미, 남미에 이어 유럽 중심지역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1994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개설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독립법인 형태의 만도 유럽연구소를 설립, 유럽 내 완성차업체 및 최신 자동차관련 정보를 습득해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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