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타도르 LP700-4 출시 세계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가 국내에 등장했다. 람보르기니서울이 아벤타도르 LP700-4를 4일 소개한 것.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발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 역사상 가장 성능이 뛰어난 차로 꼽힌다. 기존 무르시엘라고 후속모델로 등장한 람보르기니 플래그십카로, 최고출력 700마력의 6,500cc급 V12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토크는 70.4kg·m(5,500 rpm)에 달한다. 최고시속은 3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면 도달한다. 차체 무게는 1,572kg, 무게 당 마력비는 2.25kg으로 동급 최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벤타도르에서 람보르기니가 신경쓴 부분은 차체다. F1 경주차에 쓰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싱글 셀 모노코크 보디를 최초로 사용한 것. 강철 혹은 알루미늄 등을 접합해 차대와 차체를 결합시킨 기존 모노코크 방식과 달리 접합과정이 없는 하나의 셀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싱글 셀 모노코크 보디의 무게를 147.5kg까지 줄였다.
람보르기니서울 신중균 이사는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차"라며 "국내에서도 아벤타도르 LP700-4의 출시를 계기로 람보르기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벤타도르 LP700-4의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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