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판매량 "3만대 또 넘겼다"

입력 2011년11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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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규모 축소, 판매량 증대

 쌍용자동차가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3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3만367대, 매출 7,470억원, 영업손실 306억원, 당기순손실 3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판매실적은 수출이 56% 증가한 탓에 전 분기에 이어 연속 3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신흥시장 및 코란도 C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란도C는 지난 6월 이후 월 3,000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체 수출 비중이 47%에 이른다. 매출액 역시 판매물량 증가와 환율 및 수출단가 조정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7,470억원을 달성, 분기 기준으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손익 측면에서는 향후 수익창출을 위한 제품 개발 투자비 확대 및 국제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3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매출실적 증가에도 불구, 손실을 기록한 건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 손실 규모는 지난 1분기(419억) 및 2분기(334억) 대비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손실 증가에 대해선 지난 2010년 3분기 실적은 유휴자산 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1,125억)이 반영된 것으로 비교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이 회사 이유일 사장은 "글로벌 판매 성장으로 200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중국, 인도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통해 판매를 늘림과 동시에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1년3분기 누계실적(1~9월)으로 판매 8만6,240대, 매출액 2조962억원, 영업손실 1,059억원, 당기순손실 677억 등으로 집계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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