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9월 영업적자 전락

입력 2011년11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토요타가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적자를 냈다.

 토요타는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손익에서 325억엔의 적자를 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231억엔 흑자였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품공급이 끊기면서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토요타가 반기 기준 영업적자를 낸 건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생산과 판매가 급감했던 2009년 이후 2년만이다. 토요타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2,200억엔, 급속한 엔고로 인해 1,300억엔의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4,500억엔 흑자로 예상했던 올 회계연도 전체의 영업이익 전망도 철회하고 "미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태국의 대홍수로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일본 국내 공장과 미국, 아시아 등의 생산거점에서 감산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