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4차전, 최명길 시즌 챔피언 올라

입력 2011년1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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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우승으로 종합 챔피언 확정


 코리아페스티벌(KSF) 최종전이 12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펼쳐졌다. 

 이 날 열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6라운드는 최종전을 맞아 팀, 선수 간 경쟁이 치열했다. 예선 폴포지션은 코리아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항우(BX아틀라스)가 차지했다. 


 레이스는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2번 그리드 김중근(DM레이싱)과 3번 그리드 최명길(인디고)이 조항우의 자리를 계속 위협한 것. 결국 김중근이 2랩에 들어가기 전 조항우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주도권을 잡은 선수는 최명길이다. 최명길은 김중근과 조항우가 1위 경쟁에 집중하고 있던 틈새를 파고들며 3랩이 끝나기 전에 1위로 치고나갔다. 1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던 황진우(DM레이싱)는 코리아랩 부진으로 5위까지 순위가 밀렸지만 7랩 이후 2위로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초반 1위 경쟁을 펼치던 조항우와 김중근은 순위가 밀렸다. 


 6라운드 최종성적은 1위 최명길, 2위 황진우, 3위 오일기(인디고) 순이었다. 당초 3위만 해도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었던 오일기는 "코스복귀 의무위반"으로 페널티 10초를 받아 최종 8위로 경기를 마감, 결국 시즌 최강자의 자리는 최명길에게 돌아갔다. 

 함께 열린 포르테쿱(2,000cc) 챌린지 클래스는 지난 3차전까지 종합 2위를 달리던 이진욱(무지개)이 4차전 결승전에서 우승, 류재인(러브인)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반떼(1,600cc) 챌린지 클래스는 최종전에서 강병휘(레카로)가 1위를 차지했지만 시즌 내내 3위 안에 들었던 김동은(인제오토피아킥스)이 종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 날 경기에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가 초청돼 팬사인회를 가졌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도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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