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중 경기도 양주시 전 구간이 18일 임시 개통된다.
14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도로는 자금(의정부ㆍ양주시계)~고읍~회암~신내 12.6㎞이다. 공사를 담당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앞서 2010년 3월 자금~고읍 4.6㎞와 같은 해 10월 회암~신내 3.9㎞를 각각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고읍~회암 4.1㎞에 대한 공사까지 거의 마무리되면서 양주시 전 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당분간 6차로 가운데 양방향 1차로씩만 통행할 수 있다.
서울국토청은 1999년부터 의정부 장암~용현~자금 8.1㎞와 양주 고읍~회암~신내 12.6㎞ 등 총 20.7㎞에 4~8차로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건설 중이다. 의정부 구간 중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된 장암~용현 3.0㎞는 2008년 12월 임시개통됐다. 용현~자금 5.1㎞는 애초 고가도로로 계획됐으나 민원 때문에 지하도로 설계가 변경되면서 공사가 늦어져 2012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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