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1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공채"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0여 명 모집에 총 1만여 명 이상이 대거 지원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채엔 여성 지원자 수가 약 40%를 차지했다. 그동안 업종의 특성상 남성 비율이 높았지만 개방적으로 변화중인 회사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여성 직원 수는 약 3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이번 공채엔 전국 각 지역별로 진행된 대학별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한 우수 지원자가 대거 몰려 당초 예정된 채용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월10일부터23일까지 홈페이지(
www.hankooktire.com)를 통해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생산기술 등의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할 대졸 신입 사원 및 경력 사원에 대한 원서를 접수했다. 공채 과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 면접(역량 면접 / PT 면접 / 영어회화 테스트), 2차 면접(그룹 토론 면접) 등 총 4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구직자는 글로벌 역량 및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 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검증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회사 인재경영 담당 최창희 상무는 "예년보다 채용 설명회 참여 인원이 약 4배 증가하는 등 공채 시작 전부터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재가 몰려 추가 선발을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업에 맞게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 글로벌 탑5 진입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주 1회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쥬얼 프라이데이와 월 1회 임원과 팀장이 출근하지 않는 금요일인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 캠페인 등 자율적인 기업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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