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XD 시리즈, 0-100km/h 4.2초 기록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소재한 전기차회사 도킹자동차(Doking Automobile)가 포르쉐보다 빠른 소형 전기차를 모터쇼에 출품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 등장한 도킹자동차 XD2와 XD4의 경우 크로아티아 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전기차로 시선을 끌었다. "XD"는 도킹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이며, 전기모터 숫자에 따라 XD2와 XD4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주목받은 차종은 XD4. 전기차지만 45Kw 전기모터 4개로 최대 180Kw(240마력)와 73㎏.m의 토크를 발휘한다. 도킹차 제원표에 따르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XD2는 7.5초)면 충분하다. 이는 포르쉐 911 중에서도 터보 외에는 XD4보다 빠른 차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최고시속은 140㎞.
빠른 속도의 비결은 공기저항과 중량에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35cd이고, 중량은 1,300㎏. 특히 차체를 120㎏에 불과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점이 가속력 끌어올리기의 주요 이유가 됐다는 설명이다. 배터리는 최대 용량 33㎾h이며, 리튬인산철 소재로 320㎏의 중량이다.
리튬인산철(Lifepo)의 경우 최근 리튬이온계에 맞서 등장한 배터리로 국내에서도 한화석유화학과 SK에너지가 개발과 생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된 구조여서 폭발 위험이 적은 반면 리튬이온계에 비해 무겁고 에너지밀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매장량이 풍부한 철(Fe)을 원료로 삼고 있어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을 사용하는 리튬이온계에 비해 가격이 30-40% 저렴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도킹차는 XD4의 효율이 높다는 점도 내세웠다. 시속 40㎞로 최장 220㎞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80㎞를 유지하면 최장 160㎞까지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속 110㎞로 주행하면 105㎞의 거리까지 거뜬하다고 강조했다.
도킹자동차 CEO인 도킹(Doking)은 "최고의 친환경차를 통해 푸른 하늘을 남겨주는 게 목표"라며 "XD는 나의 어린 시절 꿈이고, 이제 꿈을 나누고 싶다"는 표현을 남기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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