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7km 효율 확보, 사전 계약 착수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할 CUV 경차 "레이"의 가격을 1,240만원부터 최대 1,495만원으로 책정하고, 21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레이는 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700mm로 경차 기준에 부합되는 크기에 1,000cc 엔진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구입할 때 취득세가 면제되고, 채권구입의무도 배제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또한 50% 할인된다.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구조와 2열 슬라이딩 도어가 편리한 승하차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 점도 주목받고 있다.
1,000cc급 엔진은 최고 78마력과 9.6kg·m의 성능이 반영됐고, 자동변속기 기준 17.0 km/ℓ의 효율도 공인받았다. 이외 2열 열선시트 및 2열 에어컨덕트,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 프리미엄급 편의품목이 상당수 적용됐다. 평상시에는 러기지램프로 사용하다 비상시 휴대용 손전등으로 활용 가능한 포터블 러기지 램프도 유일하다.
더불어 VSM(차세대 VDC),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6개의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도 채택됐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대용량 루프 콘솔 등도 마련됐다. 레이(RAY)의 가격은 가솔린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240~1,495만원이다.
한편, 기아는 사전계약에 맞춰 11월 말까지 레이 계약자 중 신혼부부 (2010년 1월1일 이후 결혼) 또는 3세 이하(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 보유, 현재 임신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시트 구입비 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100명을 추첨해 이태리 고급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의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도 증정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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