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스노우타이어는 일종의 보험"

입력 2011년1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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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타이어는 낮은 기온에서도 제성능 발휘
 

 브리지스톤이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 스노우타이어를 끼울 것을 당부했다. 눈길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닌 추운 날씨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반 타이어보다 말랑말랑한 스노우타이어는 천연고무와 실리카 사용 비율이 높다. 때문에 차가운 노면에서도 최적 성능을 유지, 제동거리 및 코너링 성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고무 표면에 무수히 많은 기포를 통해 마찰계수를 높인 발포고무 등을 사용, 미끄러짐을 줄였다. 아울러 타이어 트레드의 패턴도 차이가 있다. 매끈하고 단순한 일반 타이어와 달리 복잡한 블록과 표면에 미세한 홈을 넣었다. 또한 깊고 넓은 홈을 파서 배수성능을 높인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과 기존 타이어 보관 문제 등 불편을 호소하며 구입을 꺼려하는 게 현실. 이에 브리지스톤은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라 강조한다. 아무리 운전자가 조심해도 타이어 자체 성능엔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 아울러 타이어 보관문제는 "타이어 호텔"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일반 타이어로 교체할 때까지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스노우 타이어 판매점은 물론 일부 자동차 회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뒷바퀴굴림방식 자동차엔 스노우타이어를 끼우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도 뒷바퀴굴림방식 차종이 늘고 있다"면서 "방향을 전환하는 조향축과 엔진 힘을 노면에 전달하는 구동축이 달라 눈길에선 불리한 구조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런 차종은 대부분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해 성능을 높이려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엔 반드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우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데다 장애물을 피할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히 유지하는 게 핵심. 또한 눈 내리는 날은 터널 이용시 주의해야 하며, 고가도로나 언덕길에선 저단기어로 서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상태를 눈으로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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