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코트라는 24일 독일 진델핑겐의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에서 자동차 부품 납품 상담회인 "벤츠-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Benz-Korea Autoparts Plaza)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벤츠 측에서는 승ㆍ상용차 구매최고책임자와 연구개발(R&D) 총괄부사장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간부 40명이 행사장을 찾아 만도, SK이노베이션, 대성전기, 평화정공 등 국내 기업 17곳과 한국산 부품조달 관련 상담을 한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성공이 자동차 부품의 기술, 품질,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인식한 벤츠사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2년간의 준비 끝에 행사를 마련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사업본부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돼 최근 2~3년 벤츠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 완성차 제조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글로벌 업체와의 상담기회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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