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동차기술 특허 출원 활발

입력 2011년11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주행하고, 주행 중에는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차 공간에 맞춰 자동으로 주차하는 등 스마트 자동차기술 특허 출원이 활발하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자동차 주행 제어 및 안전 운행 관련 분야 출원 특허는 총 1천57건으로, 특히 지난해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출원국가는 한국이 924건(8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일본 56건(5%), 독일 30건(3%) 순이다. 국내 출원인 가운데는 현대ㆍ기아자동차 351건 등 완성차 업체가 374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만도 220건 등 부품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 304건(33%), 개인 출원 139건, 대학ㆍ연구기관 75건 등이다.

 기술별로는 정속 주행을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졸음운전 등에 의한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주행 제어 분야 689건(65%), 장애물을 사전에 감지해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회피 분야 212건(20%), 자동으로 주차를 시키는 자동 주차 분야 156건(15%) 순이다. 주행 제어와 충돌 회피 분야는 완성차 업체가, 자동 주차 분야는 부품업체 및 중소기업의 출원 비율이 높았다.

 jchu2000@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