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 자동차부품업체 합병심사 통과

입력 2011년1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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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교보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교보KTB스팩)은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리아에프티와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이번 합병비율은 1대 0.8032258로 정해졌다. 내년 1월10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2일 신주 1천943만8천64주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9월 말 합병을 결정하면서 "코리아에프티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사업확장,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성 증대 등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6년에 설립된 코리아에프티는 연료탱크 관련 주요부품과 의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연료탱크 내부 증발가스 포집장치(케니스터)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77%)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와 국외 시장에 함께 진출해 중국, 인도, 폴란드 등지에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최근 일본과 유럽으로 매출처 확대를 모색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854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을 달성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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