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한 차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검사를 받지 않은 일제 자동차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몽골 정부가 지난 5월 이후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모든 차를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대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방사성 물질 검사를 받지 않은 일제차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몽골에서는 일제 중고차가 인기가 높다.
한편, 몽골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한 기존 차에 대해 전문기관에서 청소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