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입사원, 협력사 현장실습

입력 2011년11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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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프라코 공장에선 현대모비스 신입사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신형 프라이드의 범퍼를 조립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입사한 사원 중 연구개발, 구매, 품질관리, 개발 등 협력업체와 밀접한 업무를 진행하는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오는 2일까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프라코 외에 화신, 남양공업, 인지콘트롤스, 엠씨넥스 등 5곳의 생산라인에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에게 업무 이해도를 높여주고 협력업체와는 협업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시작했다.


 실습에 참가한 램프의장설계팀 임수한(28) 씨는 "본사에서 이론 중심 교육을 받다가 협력사 공장에서 일해보니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실습 외에도 매일 업무일지를 작성하고 협력업체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개선점을 파악,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보고서를 검토해 협력업체 상생관련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고동록 인재개발실장은 "입사 초기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실습을 기획했다"며 "신입사원들이 협력업체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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