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차가 2년 연속 미국의 패션 전문 매체로부터 스타일을 인정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유명 패션ㆍ스타일 온라인 매체인 "이 시티 오프 스타일"(eCityofStyle)이 주관한 "2012 오토 스타일 어워드"(Auto Style Award 2012)에서 벨로스터가 BMW 6시리즈, 벤츠CLS63 AMG, 레인지로버 이보크, 피아트500과 함께 수상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티 오프 스타일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오토 스타일 어워드를 통해 그해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패션 전문 매체의 시각에서 내외장 및 디자인의 독창성 등을 따져 가장 스타일이 뛰어난 5개 모델을 선정해왔다.
벨로스터는 외장 디자인이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매끄럽고, 특히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에 기반해 디자인의 방향성을 잘 알려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티 오프 스타일은 이어 벨로스터가 당분간 현대차의 미국 판매 호조를 이끌 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에쿠스가 자사 브랜드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오토 스타일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를 제외한 아시아계 메이커 중 오토 스타일 어워드를 수상한 브랜드는 렉서스(2회), 인피니티(1회)가 있으며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이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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