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오는 9일 CBR1000RR 출시 20주년 기념모델인 2012년형 CBR1000RR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2012년 형 CBR1000RR은 총 배기량 999㎤의 경량화 된 컴팩트형 수냉식 DOHC 4기통 엔진을 채택해 짧은 스트로크의 스포티한 주행을 자랑한다. 또 다양한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박진감있는 라이딩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한층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
신형CBR1000RR은 12스포크 경량 알루미늄 휠을 장착, 균일한 강성과 조작성을 갖췄다.풀 LCD 계기판을 달아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프론트 카울에 부착한 스포일러는 주행 시 공기흐름을 정교하게 제어, 핸들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또 리어 서스펜션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밸런스 프리 리어 쿠션은 충격흡수성능이 뛰어나 노면 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탈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CBR1000RR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구매고객 20명을 대상으로 ‘1020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기존 3년 또는 5만km였던 무상보증기간과 거리를 10년 또는 20만km로 확대하는 것. 또 딜러 전시장을 방문하는 1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방문고객 모두에게는 출시 20주년 기념 스티커를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형 CBR1000RR은 구형 대비 조작성과 주행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며"여기에다 혼다 스포츠 모터사이클만의 공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갖추고 있어 스피드를 즐기는 바이커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9일 정식 발매에 앞서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신형CBR1000RR 의 색상은 트리 컬러와 블랙 두 가지다. 판매가격은 1,89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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