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회장 "내년 한국대회 위해 노력"

입력 2011년1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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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최권료 인하 협상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F1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이 내년 한국대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에클레스턴 회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위크(Autoweek)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FOM)는 한국을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한국 대회 개최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측과 계약을 맺은 만큼 100%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클레스턴 회장은 내년 한국대회의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한국대회운영법인인 카보(KAVO)의 박원화 대표에 대해서는 "모터스포츠를 잘 모르는 인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내년 한국대회에 대한 그의 언급은 그가 F1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와 지난달 18일 영국에서 만난 뒤 지금까지 협상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또 에클레스턴 회장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재협상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밝힌 지 한 달 만에 나온 발언이다. 그와 박 지사의 만남 이후 FOM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해석도 나오는 이유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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