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수리비 비싸다 판정에 이의 제기

입력 2011년12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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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수리비용 산출 결과 반박

 포드코리아가 지난 1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저속충돌실험 후 수리비 결과"에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포드는 보험개발원 수리비 산출은 매우 단편적인 것으로 사고 시 에어백 전개의 유무에 따라 수리비가 달라지는 점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포드는 "이번 시험은 시속 15km 저속 충돌 후 수리비를 산출했는데, 토러스만이 유일하게 에어백이 터져 1,599만원의 수리비가 합계된 것은 잘못"이라며 "토러스는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시속 19km 이상에서 에어백이 전개되도록 설계됐고, 시속 14~18km 충돌 시에도 각도 및 정도에 따라 에어백이 전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드는 다른 수입차와 마찬가지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을 때 비용을 전제하면 1,599만원에서 240만원이 감소한 1,350만원으로 수리비가 높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일 국산차와 수입차 저속 충돌 후 수리비 산출 시험을 한 결과 포드 토러스를 포함한 BMW 320d와 토요타 캠리 등의 수리비가 국산차 대비 평균 5.3배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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