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전 세계 자동차시장이 내년에는 미국시장의 견조한 회복에 힘입어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티아스 비스만 VDA 회장은 2일(현지시간) "자동차 수요는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시장 불황에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덜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후속 경찰 모델과 다양한 신형 자동차 모델들의 출시, 석유가격 안정, 저금리 등이 선거가 많은 내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VDA는 내년 미국시장 수요는 5% 성장하겠지만 독일시장은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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