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신형 캠리로 쏘나타-그랜저 겨냥

입력 2011년12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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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캠리 사전계약 돌입, 2.5ℓ 가솔린/하이브리드 최상위급 출시예정


 한국토요타가 내년 1월18일 신형 캠리 런칭을 앞두고 5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를 직접 겨냥한다.  

 사전 계약 차종은 뉴 캠리 중에서도 한국에 들여올 최상위 트림 2.5ℓ XLE와 하이브리드 XLE 두 가지. 회사측은 기존 대비 넓어진 실내와 한층 향상된 정숙성이 국내 까다로운 중대형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인체공학적 시트와 JBL 오디오 및 10개의 에어백 시스템 등 모두 103가지 세심한 디테일도 주목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판매 기준으로 뉴 캠리 2.5ℓ 4기통 엔진은 최대 178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평균 출력 200마력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 V6 3.5ℓ 엔진 성능을 능가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5ℓ의 상위 버전인 V6 3.5ℓ를 들여오지 않는 것도 하이브리드가 그만큼 고성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한편, 뉴 캠리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권장 최저가격이 2만4,725달러(한화 2,789만원)임을 감안하면 국내에선 최소 3,3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뉴 캠리는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제품"이라며 "안락함 및 안정성에 있어 경쟁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뉴 캠리는 토요타의 장인 정신과 탑승자를 배려한 세심한 디테일이 구현된 진정한 프레스티지 세단"이라는 자신감을 밝혔다.
 
 뉴 캠리는 지난 1983년 미국에서 출시된 후 14년 동안 9년 연속 베스트셀링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토요타의 간판 차종이다. 10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지냔해까지 1,4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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