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영주에 자동차부품공장 신설

입력 2011년12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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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일진그룹이 경북 영주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경북도가 6일 밝혔다.

 경북도, 영주시, 일진그룹은 7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일진그룹이 영주에 자동차부품업체 ㈜베어링아트를 설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베어링아트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 영주시 반구전문농공단지내 16만여㎡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자동차 베어링을 생산하는 베어링아트는 7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매출액 1조5천여억원을 기록한 일진그룹은 ㈜일진글로벌, ㈜일진, ㈜일진베어링 등의 자동차부품업 자회사를 두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기업환경이 크게 나아졌다"면서 "이번 양해각서로 남부권 중심의 자동차부품산업이 북부지역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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