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011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2011년도(2011.4∼2012.3)의 연결 영업이익을 2천억엔(약 2조9천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망했던 4천500억엔에 비해 2천500억엔이나 줄어든 것이다. 도요타는 2010년도 4천682억엔의 영업이익을 냈었다. 또 2011년도 매출은 18조2천억엔, 당기순익은 1천800억엔으로 각각 전망했다. 8월 전망치에 비해 매출은 8천억엔, 순익은 2천100억엔이 하향 조정됐다.

 도요타는 태국 홍수로 현지 공장이 침수되면서 타격을 입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어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011년도에 73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760만대)에 비해 22만대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kimjh@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