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전 구간이 확장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오후 3시부터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33.6㎞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전면 확장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영동고속도로의 고질적인 교통혼잡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공사기간 약 4년, 공사비 약 6,180억원을 들여 이 구간이 기존 4~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현상이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기권과 강원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길의 소통이 원활해져 2018년 평창올림픽의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물류비용이 연간 622억원 정도, 이산화탄소는 연간 1만1,000t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