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CEO, 금탑산업훈장 수상

입력 2011년1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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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가 12일 COEX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석유제품 수출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은 것. 외국인으로는 사상 두 번째로 산업분야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그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7년을 근무하고 2008년3월부터 S-OIL 대표이사를 맡았다.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1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사업인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추진, 올해 4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갖추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함께 수출 여력도 크게 늘렸다.

 S-OIL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생산유발 효과만 초기 5년간 연평균 5조 7,000억원에 달하고 1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6월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한국실리콘의 지분참여(33.4%)를 통해 태양광 사업분야에 진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베이 CEO는 "S-OIL은 첨단 고도화시설을 기반으로 수출 드라이브 전략을 지속, 수출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 매진해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S-OIL은 198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을 전략적 목표시장으로 삼아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 전세계 30여개 나라에 연간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수출 금액이 1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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