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페라리월드' 생긴다

입력 2011년1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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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에 "페라리월드"가 들어설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사와 "페라리월드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페라리 본사를 방문, 루카 디 몬테 제몰로 페라리 회장과 테마파크 유치와 관련된 상호협력에 합의한 것.

 페라리는 "페라리월드" 브랜드에 대한 라이선스 주체로서 앞으로 6개월 동안 마스터플랜과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파주시는 제반 행정절차 지원 역할을 맡는다.

 "페라리월드"는 세계 최대 실내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다. 지난해 11월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세계 최초로 개장했으며, 페라리 브랜드 체험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페라리 관련 자동차전문 교육시설, 페라리 전시장, 쇼핑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테마파크 추진 계획을 두고 파주시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간의 획일적인 신도시 개발 모델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하는데 파주가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상업시설을 복합 개발함은 물론이고 IT산업 집적단지도 함께 조성해 정주기능, 산업기능과 체류형 테마파크가 어우러지는 "특화된 복합 도시개발"을 꾀한다는 것. 파주시는 약 3만여명의 인구증가 및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은 물론 수도 서울까지 1시간이면 진입할 수 있다"며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인접해 충분한 수요 창출과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제2 페라리월드 건설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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