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사업 참여

입력 2011년12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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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모터스는 국내 전기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사업에 참여, 유관기업과의 협력을 공고히 다진다고 16일 밝혔다.

 AD모터스는 국내 6개 업체로 구성된 포스코ICT 컨소시엄에 참여, 저속전기차 체인지를 사업에 공급해 SM3 기반의 고속전기차와 더불어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사업 확대와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주관사업자인 포스코ICT를 포함해 AD모터스(저속전기차 개발공급), 중앙제어(충전기 시설 구축), 대경엔지니어링(현지 시스템 운영), 피엠그로우(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구축), 메가베스(베스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전기차 및 충전기업체, 관련 시스템 개발업체가 참여해 상호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ICT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일본 나가사키-에비츠와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MOU를 통해 전기차 렌터카 운영 노하우와 향후 발전방향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나가사키-에비츠는 일본 최초로 2009년부터 전기차 렌터카사업을 나가사키현 고토지역에서 추진중이며, 전기차 렌터카 1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컨소시엄사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제주도 1만2,000대 렌터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 중앙관제센터를 설립, 렌터카사업에 운영되는 전기차와 충전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상황을 실시간 체크할 예정이다. 국내 본토 전기차 렌터카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체계적인 전략과 마케팅도 수립해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부문을 넓힐 방침이다.

 AD모터스는 전기차 체인지를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사업에 공급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체인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전기차 렌터카 이용 고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D모터스는 오는 1월 사업에 본격 착수해 5월까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6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 렌트사업을 실시한다. 고객반응과 시장상황에 따라 차 숫자를 늘리고 차 종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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