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3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미개통 구간 12.5㎞를 4차로로 완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포항시 동해읍 일월리에서 영일만신항을 연결하는 전체 38.4km 구간으로,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신항을 통과하는 구간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됐다. 전체 구간 가운데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유강~대련 5.5㎞와 일월~문덕 7㎞ 구간이 이번에 개통됨으로써 착공 13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앞으로 포항철강공단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이 도로를 이용해 영일만신항과 대구~포항고속국도로 직접 연결하게 돼 이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신항까지 통행시간도 이전보다 25분가량 줄어들게 돼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 구간의 규정속도는 시속 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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