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4세대 CR-V 출시

입력 2011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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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줄이고 편의성 향상에 집중

 혼다코리아가 20일 혼다 KCC모터스 강북 전시장에서 4세대 "CR-V"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새 차는 대담하면서도 안전성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이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강인함을 풍기는 후면부도 공력성능을 최적화했다. 주행성능 역시 대폭 강화해 SUV 특유의 기능성과 활용성은 물론 세단과 같은 편안함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을 갖췄다. 또 업그레이드된 방음 시스템 도입으로 정숙한 실내환경을 조성했고, 서스펜션을 보완해 다양한 노면에 대비했다.


 파워트레인은 2.4ℓ i–VTEC DOHC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구형보다 20마력 높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22.6kg·m를 낸다. 연비는 2WD가 11.9km/ℓ, 4WD가 11.3km/ℓ다. 혼다만의 독창적인 연비절감 시스템인 ‘ECON 모드’를 적용하면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새 차는 편의품목도 충실히 갖췄다. 여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5인치 컬러 TFT LCD 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 더욱 커진 대용량 센터콘솔을 채택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원모션 폴딩시트를 적용, SUV 특유의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 시트포지션을 광범위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시야각도 더욱 넓어졌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CR-V는 남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SUV"라며 "혼다코리아는 4세대 CR-V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WD LX 3,270만원, 4WD EX 3,470만원, 4WD EX-L 3,67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 블랙, 메탈, 블루 등 총 5가지다.

 한편, CR-V는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선 2004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카 "톱3"를 오르는 등 현재까지 1만3,892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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