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車불만접수, 수입차 점차 증가

입력 2011년1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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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접수된 승용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사건 중 보증기간 이내의 1,322건(국산차 1,130건, 수입차 192건)을 분석한 결과 1만대당 소비자불만은 수입차가 10.8건으로 국산차 5.0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비자원은  올해 10월까지 자동차 관련 소비자 불만은 모두 661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27.6%(143건)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국산차는 546건으로 18.2%(84건)가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115건으로 105.4%(59건)가 늘었다고 밝혔다. 
 
 불만 접수 이유는 국산차의 경우 차체 및 주변장치, 수입차는 동력발생장치(엔진) 관련이 많았고, 주요 장치별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차체 및 주변장치에 대한 불만이 36.0%(407건)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수입차차는 동력발생장치(엔진)에 대한 불만이 38.5%(74건)로 가장 많았다.

 하자유형별로는 국산차가 소음 및 진동에 대한 불만이 23.7%(241건)로 가장 많았던 반면 수입차는 주행 또는 정차시 시동꺼짐 관련 하자가 18.6%(32건)로 가장 높았다. 

 한편, 2010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국산차가 전년 동기 대비 1.6%, 수입차는 18.9% 늘었다. 업계에선 수입차 판매가 증가한 만큼 불만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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