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예방법 있다

입력 2011년1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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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미끄러짐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겨울은 운전기술과 경력에 상관없이 눈길, 빙판길 운전법을 숙지해야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반드시 쌓인 눈 제거하라
 헤드라이트, 지붕, 트렁크, 윈도, 사이드미러 등을 포함한 차 외부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하고 운전하는 게 좋다. 특히 미등, 헤드라이트 등 의사표시램프는 상대에게 자신의 행동을 미리 알리기 위한 것이어서 그 위에 있는 눈은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눈길 출발은 2단으로
 눈길에선 2단으로 출발하는 게 좋다. 1단 출발의 경우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수 있어서다. 2단에 놓으면 구동력이 감소돼 부드럽게 출발한다.


 ▲차간 거리 유지하고 저속운전 필수
 도로 표면이 얼거나 눈이 쌓이면 미끄러지기 쉽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보다 훨씬 길다.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과속하면 커브나 교차점에서 원하는 지점에 정지할 수 없어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앞차 바퀴자국 따라 운행하라
 눈이 새로 내린 길에서는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는 게 좋다. 바퀴자국은 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다소 막아준다. 반면 바퀴자국이 없는 길이라면 눈 속에 파묻힌 구덩이나 큰 돌멩이가 있는지 주의한다.
 
 ▲코너링은 무조건 천천히  
 겨울철 커브길은 미리 감속이 필수다. 대부분의 운전자가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데, 이 때는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위험이 높다. 또 커브 진행중 엔진 브레이크나 기어변속은 하지 않는 게 좋다.

 ▲"急(급)"자 들어가는 행동은 하지 마라
 눈길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여유다. 급출발, 급가속, 급회전, 급정지 등 급작스런 조작은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풋 브레이크 외에 엔진 브레이크 활용
 풋 브레이크만 쓰면 스핀현상으로 자칫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기 쉽다. 따라서 평소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 브레이크 사용법도 숙지한다. 눈길에서 정차할 때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말고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변속하는 엔진 브레이크로 차를 정지시키는 게 안전하다.

 ▲주차  때는 와이퍼 세우고 사이드 브레이크 풀어야
 주차할 때는 와이퍼를 세워둔다. 눕힌 채 두면 눈의 무게로 와이퍼가 구부러지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다. 또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궈두면 얼어서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수동변속기라면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자동변속기면 "주차(P)"에 놓아야 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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