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만대 판매, 2007년 기록 넘어설 듯 토요타가 내년에 848만대를 팔아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 줄어든 705만대로 폭스바겐과 GM의 뒤를 이었지만 판매목표를 20%높여 업계 선두를 노린다는 것. 내년 판매 목표엔 일본 정부가 승인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유인책이 포함되지 않았다. 2013년엔 895만대를 판매할 계획.
토요타의 올해 생산은 697만대다. 대지진, 대홍수 등 자연재해로 생산 차질을 겪어 9%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엔 865만대로 24% 늘려 부족한 생산을 만회할 셈. 토요타는 지난 2008년 GM으로부터 생산 1위 자리를 빼앗은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23일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의 내년 판매목표는 지난 2007년 세운 843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다. 또한 토요타가 태국 침수 때문에 올 회계연도 영업 수익이 1,800억엔으로 지난해의 4,080억엔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업계에선 올해 생산량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할 걸로 보고 있다. 자동차 시장분석업체인 IHS오토모티브와 LCM오토모티브는 올해 GM을 제치고 생산량 1위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폭스바겐 마틴 빈터콘 회장도 FT와의 18일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 판매가 800만대를 돌파, 업계 선두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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