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608만~2,826만원
한국지엠이 쉐보레 캡티바 2.0ℓ 디젤을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캡티바 2.0ℓ 디젤은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ℓ당 14.1km의 연료효율을 낸다. 또 유로5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해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친환경성을 겸비하고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 경제적인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새 차는 안전장치도 꼼꼼하게 갖췄다. 에어백 6개를 마련했고, 1열은 듀얼 프리텐셔너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또 3열 좌석까지 3점식 벨트를 채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로 NCAP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첨단 전자식 주행안정제어장치, 앞뒤 무게변화에 따라 뒷부분이 아래로 처지는 걸 막는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차음 유리와 신소재로 만들어진 차·흡음재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편의품목으로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컨 조작 스위치,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이지테크 등을 갖췄다. 변속레버 오른쪽에 에코 드라이빙 버튼을 만들어 경제운전도 가능토록 했다.
캡티바 디젤은 7인승 2륜구동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LS 2,608만원, LT 2,826만원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캡티바 2.0ℓ 디젤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1월24일까지 "쉐보레 캡티바 리얼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제품 전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미션을 수행하는 캡티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상세 제원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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