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신형 컴팩트 하이브리드 아쿠아(수출명: 프리우스C)를 공식 출시했다.
26일(현지 시각) 토요타에 따르면 아쿠아는 길이 4m를 넘지 않는 차체에 1.5ℓ 엔진과 소형 경량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했다. 연료효율은 ℓ당 35.3km(일본 신연비모드 JC08 기준)으로 프리우스의 32.6km/ℓ를 넘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총 3종의 트림을 판매한다. 등급별로 L은 169만엔(한화 약 2,500만원), S가 179만엔(2,650만원), G는 185만엔(2,740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당초 최저 205만엔으로 3세대 프리우스의 최저 트림과 동일 가격이 예상됐으나 프리우스와의 판매간섭을 우려한 토요타가 아쿠아 출시 바로 전날 발표한 프리우스 마이너체인지모델의 최저 가격을 217만엔으로 책정해 차별화했다.
아쿠아는 토요타의 생산체제 강화 정책에 따라 제1생산라인에 추가로 제2라인까지 가동하고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아쿠아의 월 판매목표는 1만2,000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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