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년 1월 개막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3시리즈 하이브리드 버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6일 BMW노스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11월 독일 뮌헨에서 공개된 신형 3시리즈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액티브 하이브리드3"이 1월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다. 이에 앞서 BMW는 5시리즈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한 양산형 하이브리드 카 액티브 하이브리드 5를 지난 도쿄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이번 액티브 하이브리드 3은 기본적으로 5시리즈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엔진은 335i에 장착된 3.0ℓ 직렬 6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로 최고 306마력, 최대 40.8kg·m의 힘을 발생한다. 모터는 8단 자동변속기와 일체형으로 설계돼 최고 54마력과 21.4kg·m의 토크를 보조한다. 유럽 기준 연료효율은 ℓ당 15.63km. 환경성능이 335i대비 12.5% 개선됐다. 최대 4km를 전기모터로만 구동할 수 있는 EV모드도 적용했다.
액티브 하이브리드3은 2012년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경쟁차인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중에서는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를 추가, 소비자 선택권을 늘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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