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청송의 노귀재 터널사업이 공사 8년 만인 27일 준공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터널 구간 950m를 포함해 총 길이 5.88km 에 걸쳐 교량 등 구조물이 설치됐으며 모두 6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로써 부산과 강릉을 잇는 국도 35호선 구간이 1.2㎞ 가량 주행거리가 짧아져, 주왕산국립공원 등 청송지역 유명 관광지를 찾기가 그만큼 편리해졌다.
청송군은 "예산이 모자라 공사가 끝나는 데 8년이나 걸렸다"면서 "이제 겨울에 눈이 와도 교통이 끊길 염려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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