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아카솔과 공동 연구 합의

입력 2011년12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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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용 모듈식 전지 함께 개발한다.

 콘티넨탈이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업체인 아카솔 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체결, 전기차용 고압 리튬이온 전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개발 프로젝트는 모듈식 배터리 시스템이다. 모듈화로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사용하도록 범용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체냉각방식을 적용해 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향상하고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업계에서 "모듈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자동차산업에서 모듈화란 부품업체가 완성차 회사에 볼트나 너트 단위가 아니라 엔진, 섀시, 변속기 등 단위 조립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불량률과 조립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부품이 규격화되면 제조사 요구에 맞는 변형품을 빠르게 개발해 제공할 수 있다.

 콘티넨탈 파워트레인부문 하이브리드 전기차사업부 사장 버나드 나이첼은 "시제품을 이미 시험차에 탑재해 도로에서 시험 중"이라며 "우수한 양산품을 개발하기 위해 콘티넨탈의 오랜 경험과 아카솔 엔지니어링의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배터리 기술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콘티넨탈은 2008년부터 리튬이온 전지를 양산 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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