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가 KT와 자사의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에서 KT 올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OS(운영체제)를 적용한 아이나비 스마트 K9에 KT의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마켓인 올레마켓을 내년 3월께부터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나비 스마트 K9 사용자들은 앞으로 와이파이(무선 랜)에 연결하면 올레마켓 앱을 통해 게임, 맛집, 여행, 뉴스 등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아이나비 스마트 K9은 스마트 내비게이션으로 지난 5월 팅크웨어가 출시했다. 코어 1Ghz CPU(코어텍스 A8), 대용량 512MB 메모리, 듀얼 SD슬롯 등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갖춰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와 원활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적용하는 강화유리 패널을 채용해 정전식 터치 및 멀티터치 기능을 갖췄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전방 주행차선을 인식, 차선이탈 시 경고음으로 안내하는 "차선이탈감지" 기능과 주행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 기능도 있다.
한편, 팅크웨어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전용 앱스토어 "아이나비앱스"를 열었다. 아이나비앱스에서는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서비스(LBS)에 특화된 앱과 아이나비 고객들이 원하는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지수 기자 lovelu@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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